# 7기 탈락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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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1 SAFFY 7기 면접 탈락
음... 먼저 나는 포트폴리오가 없다.대학교때는 성적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시험공부를 위주로 하고 평소에는 학우와 정말 재밌게 놀았다😁졸업하자마자 광주에서 하는 청년일경험드림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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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 이유
사실 저 블로그에서 글 쓸때 까지만 했어도 엄청난 좌절을 맛봤었고 혼자 공부하면서 조금 지쳐가고 여러가지 상황을 겪다보니 나태해지고 있는 모습을 봤다. 프로젝트도 한 70퍼센트 했는데 더 이상 진행하기 귀찮아서 던져놓고 싸피랑 네이버부스트캠프 떨어지면 프로젝트 빨리 끝내고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구르면서 배워 경력 쌓자 생각하고 지원했다.
# 에세이
에세이 썼던 내용을 블로그에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다 나중에 수업 들을때 사무국에 확인후에 올려도 되신다고 하면 잘 못썼지만 과감히 올려서 도움이 되고 싶다. 나는 싸피 5기와 7기 둘다 면접에서 떨어졌다.
5기때는 전공자지만 했던 프로젝트도 너무 없었고 어떠한 사유로 그당시 300자만 쓰고 제출했었다. 근데 적성진단을 보라고 메일 온거 보니 싸피에서 에세이는 면접용인거 같고 적성진단에서는 사용되지 않는걸로 추측이 된다.
7기때는 자신이 있었다. 내가 부족했던 프로젝트 경험을 인턴하면서 공부를 엄청 열심히 했고 다른 사람들보다 열심히 했다 생각하고 내가 했던것들 공부했던것들을 모두 적어서 제출했다.
이번 8기에서는 7기 에세이처럼 내가 잘했던것 얼마나 공부했고 무엇을 해봤다등 전혀 적지 않았다. 왜 개발자 관심이 있는지 또는 뭐를 했고 관심이 왜 생겼는지 그리고 어떤점이 재밌었는지 왜 웹에 관심이 생겼는지 이후 어떠한 점이 부족했는지 또한 싸피에서 뭘 배우고 싶은지 내가 배우고 싶었던것을 자세하게 적었다.
# 코딩테스트
코딩테스트는 너무 쉬웠다. 1번은 백준 브론즈등급정도 2번은 실버일꺼 같은데 애매하다 얘도 브론즈 느낌? 여차하면 실버5정도 되려나? 근데 2번을 못풀었고 예외케이스들만 맞추도록 코드 설정해놓고 제출했다. 싸피 코테 기다리는 시간도 너무 지루했지만 사실 코딩테스트를 처음 봤기 때문에 떨리기도 했고 2번을 스택으로 생각하면서 풀이 만들다가 갑자기 이상한 생각 들어서 그리디로 복잡하게 풀다가 끝나버려서 너무 쉬운데 이걸 못풀었다고? 무조건 탈락이다 라고 생각했다.
근데 코테 합격했다. 그냥 전공자인데 이것도 못푸는 애들은 거른 느낌이라 생각한다.
# 면접
이게 싸피 면접만 2번 떨어지다보니 사실 기대가 안되기도 했고 싸피 면접때 뭐 물어볼지 내용이 눈에 보이기도 해서 딱 그정도만 준비했다 PT면접도 준비 하나도 안했다. 5기때는 첫 면접이라 버벅이면서 아무말도 못했지만 7기때는 너무 술술 잘 나오고 딱 예상한 그대로라 준비할게 뭐가 있나 싶기도 했다. 나는 1분 자기소개, 에세이 내용, 싸피 지원 이유만 다시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가면서 기차에서 자기도 했고 음악들으면서 서울 구경하다가 멀티캠퍼스에 들어갔다.
멀티캠퍼스에 들어가서 앉아있는데 단정한 복장이라고 했는데 여러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반바지랑 기능성티는 단정한 복장에 속한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제가 꼰대일수도 있습니다.) 여름이라 더우니까 어두운 린넨셔츠와 슬랙스 구두만 신고 갔고 다들 비슷했고 오히려 맨투맨, 티셔츠입은 분들이 꽤 많았던거 같다. 여름기수는 굳이 정장 안입으셔도 될꺼 같다.
전 기수 까지는 적성진단을 해서 싸피 와서 검증시험을 다시 봤지만 8기부터는 시험 볼때 검사를 빡쌔게 해서 검증시험을 안본거 같다. 같이 면접볼 동기들 기다리다가 PT주제 받고 교통비 받고 바로 면접장으로 떠나야했다. 근데 PT주제가 7기때는 좀 엮을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8기는 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면접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여러가지 주제 인공지능 IOT AR VR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좀 많이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
모든 준비 마치고 면접실에 입장해서 면접을 봤다 1분 자기소개도 잘 어필했고 PT발표도 안멈추고 잘 말했고 내가 생각한 그대로 흘러갔다고 생각했는데 PT 꼬리질문이 엄청 쌔게 나와서 30초씩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다. 면접관님이 웃으시면서 다른 질문들 해주셨고 앞에서 말 못했다는 생각에 갑자기 확 긴장해 어버버 하면서 면접을 봤다. 사실 이거 뿐만 아니라 나는 인턴 경험이 있기에 이쪽 경험을 많이 물어보셨는데 이게 인턴이랑 신입에게 물어볼 내용이야?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여러가지 생각해보면 사실 암살질문이 아니엇을까 싶다. 말했으면 바로 교육생은 아니고 넌 취업해야해 이거 들을 필요가 없어 이런 느낌이랄까? 면접 끝나고 대학 동기들이랑 술 마실때도 무조건 떨어졌다 붙을수가 없다고 말했던거 같다.
# 후기

면접은 까기전에 모른다고 하는게 맞는걸까. 2시쯤에 문자가 왔고 바로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합격했다고 써져있었다.
오늘까지만 해도 부스트캠프도 떨어지고 싸피도 떨어지면 프로젝트 빨리 끝내고 다시 공부해야겠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결과가 좋게 빠르게 나와줬던거 같다.
떨어진분들 기분도 잘 안다. 나는 5기 7기 2번떨어졌고 3번째 지원일때 나는 이미 떨어졌다고 지원할정도로 싸피에 자신이 없었다. 며칠간 기분이 안좋고 우울하겠지만 다시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가셨으면 좋겠다.
여러가지 도움이 되드리고 싶다. 내가 해줄수 있는말은 에세이에 왜 개발자를 하려고 하고 재밌어 하는지 관심이 왜 생겼는지 그리고 싸피에서 배우고 싶은 내용을 나열하셨으면 좋겠다. PT 준비 할때는 유튜브에 여러 정보들이 많이 있으니 참고하셨으면 좋겠고 PT주제는 정말 얕게 많은 아이디어를 보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내가 부족하다면 면접스터디를 하는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처음 면접 볼때 너무 떨려서 5기때 아무말 대잔치를 했었는데 확실히 한번 해보고 나니 7기 8기때는 그래도 좀 나오는거 같다. 내가 면접이 처음이라면 면접스터디도 큰 도움이 될것이고 PT도 도움이 될꺼 같다.
마지막으로 면접에서는 부족한점을 제발 나열했으면 좋겠다. 내가 면접 보면서 해봤던거 기술 나열하고 그 기술 장점 말하고 면접관분들이 끄덕인다고 면접이 잘 본게 아니라고 생각한다.(7기 지원때 내 모습?) 교육받을 부족한 사람을 뽑는것이기에 내가 잘하더라도 싸피에서 배우고 싶은점을 어필하고 다른사람들과 융화되어 발전할 수 있는 사람이란걸 어필하셨으면 좋겠다.
# 여담
아마 이 글을 보신다면 싸피 9기 지원을 앞두고 계실거 같다. 내 글이 도움이 되고 보신 분들은 모두 합격하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