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삼성전자(DX) 하반기 생활가전사업부 SW 탈락 후기
# 서두
2023 삼성전자 일정이 모두 끝이 났다. 직무 면접을 너무 못봐서 떨어지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마지막 쿠폰이었기 때문에 기대도 좀 하고 있었고 30분동안 결과 못누르다가 실수로 눌러서 보게 되었는데 그래도 충격이 쌔게 온거 같다.
특히 SW직군은 블로그에 작성하신분이 거의 없어서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 싶어 내용을 적는다.

# 서류
면접까지 모두 진행하면서 느낀거로는 삼성은 서류를 매우 잘 써야 한다.
특히나 지원동기를 매우 잘 써서 로열티를 잘 보여줘야 하고 자신이 했던 내용들 모두 활동내역에 적어서
기록을 남겨야 한다. 특히 면접에서 오직 이력서만 보고 질문을 많이 하신다.
나같은 경우 인턴경험이 9개월간 있었는데 기간이 특이 하여 확실하게 하기 위해 질문을 계속 하셨다.
주위 합격하신 지인을 보니 활동에 블로그, 깃, 스터디 모두 적으셨었다 나같은 경우에 인턴경험만 적었다가
면접에서 일정 설명하고 뭐했고 대답하느라 진땀을 뺐다.
자기소개서 같은 경우는 다시 돌아보니 워낙 못쓴부분이 많았는데 그렇게 까지 신경을 안쓰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나
면접에서는 진짜 이력서와 자기소개만 보고 질문하시기 때문에 미리 작성하고 계속 고치는게 베스트인거 같다.
1. 지원동기는 확실하게 이 부서에서 뭘 하고 싶은지 왜 삼성전자인지 적을것 회사에 대한 설명이나 뉴스에 나온 내용으로 회사 적는것은 별로인거 같다(제 케이스)
2. 본인은 학업 관련으로 적었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메리트가 있나? 생각이 든다 아마 지원자들 대부분이 대학생 졸업후 지원하기 때문에 다들 학업으로 적거나 학생회거나 동아리거나 그럴텐데 SW직무면 좀 더 개발했던 경험을 적는게 더 도움이 될꺼 같다.
3. 여기는 여러 후기들 보면 그냥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판별용?인거 같다.
4. 개발직군은 제일 신경써야 할 부분인데 나름 쓴다고 썼으나 직무가 생활가전사업부이고 쓴 내용은 블록체인 관련을 적어버려서 그렇게 까지 도움이 되지 않았던거 같다. 또한 사용했던 기술을 너무 나열식으로 작성했는데 겪었던 문제와 해결해 나가는 과정 그런거 정리 잘 해서 작성하면 면접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코딩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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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기출 사이트가 있다.
삼성은 기본적으로 시뮬레이션 문제들만 나온다. 기존에는 비슷한 문제로 1번 2번이었으나 이제는 2번 같은 경우는
B형(함수설계) 유형 비슷하게 코딩테스트가 나온다. 2번 같은 경우는 문제만 읽으면 쉬운데 크기를 엄청 크게 줘서
아무 생각없이 접근했다가는 무조건 시간초과가 나오기 때문에 맞는 자료구조를 생각해서 적용시켜야 한다.
1번은 시뮬레이션으로 막상 읽으면 쉽다고 느끼고 코드부터 쓰시는 분들이 많다. 근데 처음에 어떤 함수들을 만들것이고
그 함수들은 어떻게 작동시킬지 미리 써놓는걸 추천한다. 안그러면 작성하다가 내용이 꼬이고 어디가 문제인지 판별이 안된다.
개인적으로 이번 하반기 토요일 오전같은 경우 1번이 굉장히 쉽게 나와서 1시간만에 풀고 나갈까 고민하다가 2번도 풀었는데 역시나 시간초과를 만났다.
솔직히 연습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코드트리 보고 2번이 어떤식으로 출제되고 있는지 그리고 기출에서 어떤 자료구조 사용해서 해결했는지는 좀 보고 가면 진짜 쉽게 풀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코딩테스트를 많이 안해본 분들 같은 경우에는
1번 같은경우는 유명한 달팽이 이동하는 방식이나 BFS 최단거리 구하는 알고리즘, 2차원배열 회전들 미리 알고 가는게
가서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푸실수 있을꺼 같다.
# 면접
여기까지 오셨다면 사실 알고리즘 공부도 어느정도 많이 하셨고 프로젝트들도 많이 하셨을꺼라 생각한다.
사실 서약서 작성하고 와서 어느정도까지 적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는 유형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다른사람들이 느꼈던 친절하다거나 나이스 하다는 느낌은 전혀 못받았다.
이 글을 보고 준비하시는 분들께 꼭 하고 싶은 말은 무조건 이력서에 있는 내용들 전부 대답을 잘할 수 있게 만들어놔야 한다. 질문을 받고 당황했던 질문들이 몇개 있었고 꽤나 찌르듯이 들어오기 때문에 세부적으로 준비 하셔야 할꺼 같다.
나 같은 경우 이정도면 되었겠지? 하고 정리해놨었는데 지속적으로 계속 질문하셔서 좀 힘들었고 떨어지겠다 라는 생각이 좀 강하게 들어왔다.
또한 개발자 직무 같은 경우 CS 준비해가야 하는데 진짜 넓게 준비해 가야한다. 내가 다녔던 대학에서 없었던 수업 CS가 질문으로 나왔고 굉장히 당황했고 못풀어서 유추로 이렇게 생각했다 라고 말씀드렸고 분위기가 안좋았었다. 코딩테스트 합격한거 같다 하시면 설마 이거 물어보겠어? 하는 부분도 어느정도 알고 가시는게 좋을꺼 같다.
# 느낀점
좀 많이 아쉽다. 근데 다음번에 다시 면접 보면 잘할 자신이 있다라는 느낌? 자신감이 들기도 하고 만약 내년에 다시 도전한다면 공백기 어떻게 메꿔서 어필을 해야할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또한 면접은 역시 여러번 보는게 좋은거 같다.
면접을 보면서 너무 나를 어필 못했다 생각해서 나 잘해요 하면서 나열식으로 두두두두 말하기도 했고 마지막 할말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거 같다.
여러 대기업들 면접을 봤었지만 대기업들은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거? 별로 잘 안믿는거 같다. 넌 그래봤자 신입이야 이런 느낌이 강하다. 어짜피 교육할 것이고 말 잘 통하고 생각할 줄 아는 신입을 원한다. 그런 느낌을 많이 받은거 같다.
나도 프로젝트 설명을 하면서 이런거 이런거 했어요 썼어요 보다 이런 상황이었고 이랬기 때문에 이런 기술들을 썼으며
~~ 개발할때 이러한 문제를 겪었고 이렇게 해결했어요 그 결과 뭐에요 이렇게 말하는게 좀 더 삼성에 맞는 또는 대기업에 맞는 설명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